Overview · 시험 구조

EPTA 시험이란? 구조·Task·채점·등급 총정리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EPTA(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English Proficiency Test for Aviation)는 ICAO 표준에 따라 조종사의 항공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 시험입니다. 운항등급(5등급 이하) 기준으로 2개 Part·5개 Task·약 29~33문항을 35~50분 동안 치르며, 발음·구조·어휘·유창성·이해력·상호작용 6개 영역을 종합 평가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각 영역의 최저 등급이 곧 최종 등급'이라는 점 — 한 영역만 약해도 전체 등급이 깎입니다.

EPTA 시험이란 무엇인가?

EPTA(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요구하는 항공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입니다. 국제선·관제 교신은 영어로 이뤄지므로, 조종사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항공영어 말하기 능력을 증명해야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야 하나: 자가용·사업용·운송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유지하려는 사람, 항공운항과 학생, 그리고 보유 등급의 유효기간이 끝나 재평가가 필요한 현직 조종사. 즉 '한 번 따고 끝'이 아니라, 등급에 따라 주기적으로 다시 봐야 하는 시험입니다.

무엇을 평가하나: 문법 지식이나 객관식 독해가 아니라 실시간 음성 교신 능력입니다. ATC 지시를 듣고 정확히 복창하고, 비정상·비상 상황을 표준 어법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판단을 영어로 설명하는 — 실제 조종석에서 쓰는 능력을 그대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듣고 말하는 훈련 없이 단어만 외워서는 등급이 오르지 않습니다.

시험은 어떻게 구성되나? (2 Part · 5 Task)

운항등급(5등급 이하, 조종사) 기준으로 EPTA는 2개 Part, 5개 Task, 약 29~33문항, 35~50분으로 구성됩니다. 모든 문항은 "say again"(다시 듣기)을 1회 허용합니다.

Part 1 — 교신 청해·복창 (단문 중심)

  • Task A (Readback): ATC 지시 4개를 듣고 정확히 복창. 의무 항목은 모두 복창하고 바람·주의문·사유는 생략하는 능력을 봅니다.
  • Task B (Situational): 짧은 상황 교신 6개에 대해 표준 어법으로 응대(확인·재확인·명료화·정보제공). 같은 상황이라도 ATC 발화가 달라지면 정답이 바뀌는 '리스닝 트위트'가 핵심 함정입니다.

Part 2 — 롤플레이·의견 (장문·복합)

  • Task A (Normal & Abnormal Role-play + Follow-up): 여러 단계(허가→푸시백→택싱→출발처럼 3단계 이상)가 연계된 복합 상황 롤플레이와, 그에 대한 후속 질문(일반영어).
  • Task B (Emergency Extended Role-play): 한 대의 항공기에서 발생한 비정상·비상 상황(엔진·기체결함·의료 등)을 ATC와 끝까지 처리. 단일 과제로는 가중치가 가장 큰 핵심 파트입니다.
  • Task C (Reporting): Task B에서 다룬 사건을 일반영어로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판단 근거를 제시.

각 영역의 자세한 공략은 전용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 복창 규칙은 복창(readback) 규칙 가이드, Part 2 비상 시나리오는 비상상황 표준 교신 가이드, 숫자·알파벳 발음은 ICAO 발음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채점은 어떻게 되나? (ICAO 6영역)

EPTA는 ICAO가 정한 6개 평가 영역을 종합(holistic)해 등급을 매깁니다.

1. 발음(Pronunciation) — ICAO 표준 발음, 모국어 억양이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가

2. 문장 구조(Structure) — 상황에 맞는 문법 구조를 정확히 쓰는가

3. 어휘(Vocabulary) — 표준 교신 어휘와 충분한 일반 어휘를 갖췄는가

4. 유창성(Fluency) — 자연스러운 속도와 흐름으로 말하는가

5. 이해력(Comprehension) — 듣고 정확히 이해하는가

6. 상호작용(Interaction) —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반응하는가

가장 중요한 원리 — '최저 영역이 곧 최종 등급': 6개 영역 중 가장 낮은 영역의 등급이 그대로 최종 등급이 됩니다. 발음·어휘·유창성이 5급이어도 이해력 한 영역이 4급이면 최종은 4급입니다. 그래서 "강점을 더 키우기"보다 "가장 약한 영역을 끌어올리기"가 등급 상승의 핵심 전략입니다.

또한 한 번의 실수가 여러 영역을 동시에 깎는 연쇄 감점이 자주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상황을 오해하면 이해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잘못된 어휘·부적절한 응답으로 어휘·상호작용까지 함께 깎입니다. (영역별 가중치·등급 환산의 세부 규칙은 공단 공식 평가기준으로 확인하세요.)

등급(Level)과 유효기간은?

EPTA 등급은 ICAO 언어능력 척도(1~6급)를 따릅니다. 4급(Operational)부터가 '운항 가능' 수준입니다.

  • 4급(Operational, 운영): 업무 수행이 가능한 최소 등급.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체로 효과적으로 소통.
  • 5급(Extended, 확장): 더 폭넓은 상황에서 정확하고 유창하게 소통.
  • 6급(Expert, 전문가): 원어민에 준하는 수준. (참고로 6급 시험은 4·5급과 포맷 자체가 다릅니다 — 자기소개·RT 롤플레이·실청취 브리핑·그림묘사·주제토론·의견진술 등.)

유효기간(재평가 주기): ICAO 권고는 4급 약 3년, 5급 약 6년마다 재평가이며, 6급은 통상 재평가가 면제됩니다. 다만 한국(국토교통부) 적용 기준은 공식 고시로 반드시 확인하세요 — 등급별 유효기간과 재응시 규정은 규제 사항이라 시점·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은 4급은 만료가 빨라 사실상 계속 다시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5급을 노리고 준비하면 재응시 부담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등급이 오르나?

EPTA는 '아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준비도 읽기·외우기가 아니라 실제로 소리 내어 말하고 → 자기 답을 점검하는 루프여야 합니다.

1. 시험과 같은 화면·흐름에 익숙해지기 — 처음 보는 화면에서 당황하면 이해력·유창성이 같이 무너집니다. 실제와 같은 진행(음성 듣기 → 제한시간 → 응답)에 미리 적응해 두세요.

2. 내 답을 '녹음해서'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 머릿속으로 '대충 맞았다'고 넘기면 발음·구조의 약점이 그대로 남습니다. 자기 음성을 녹음해 무엇이 빠졌고 어디서 막혔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교정법입니다.

3. 가장 약한 영역부터 끌어올리기 — 6영역 중 최저가 최종 등급이므로, 강점 강화보다 약점 보강이 효율적입니다. 영역별 피드백이 있어야 어디를 고칠지 알 수 있습니다.

4. 5급 모범답안을 듣고 따라 말하기 — 4급과 5급을 가르는 건 'generic 표현을 상황에 맞게 구체화'하는 능력입니다. 좋은 모범답안을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하는 반복이 등급을 올립니다.

공식 연습 프로그램은 화면은 보여주지만 채점도, 모범답안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혼자 준비할 때 가장 막히는 지점이 바로 '내 답이 몇 점짜리인지 모른다'는 것 — EPTA Prep은 실제와 같은 화면에서 녹음하고, AI가 6영역으로 채점하고, 5급 모범답안을 원어민 음성으로 들려주어 이 빈칸을 메웁니다.

EPTA 운항등급(5등급 이하) 시험 구조 한눈에 보기

PartTask유형문항 수응답 시간
1AReadback — 교신 복창420초
1BSituational — 짧은 상황 응대620초
2ANormal·Abnormal 롤플레이 + 후속질문8~12롤플레이 30초 / 후속 90초
2BEmergency 확장 롤플레이 (가중치 최대)7~1230초
2CReporting — 사건 설명·의견290초

자주 묻는 질문

EPTA와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은 같은 건가요?
네. EPTA(English Proficiency Test for Aviation)는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의 영문 명칭입니다. ICAO 표준에 따라 조종사의 항공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동일한 시험을 가리킵니다.
몇 등급을 받아야 비행할 수 있나요?
운항 가능한 최소 등급은 4급(Operational)입니다. 다만 4급은 재평가 주기가 짧아 사실상 자주 다시 봐야 하므로, 처음부터 5급(Extended)을 목표로 준비하면 재응시 부담이 줄어듭니다. 6급(Expert)은 보통 재평가가 면제됩니다. (등급별 유효기간의 한국 적용 기준은 국토교통부 공식 고시로 확인하세요.)
시험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운항등급(5등급 이하) 기준 약 35~50분이며, 2개 Part·5개 Task에 걸쳐 약 29~33문항을 풉니다. 모든 문항은 'say again'으로 1회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어느 Task의 비중이 가장 큰가요?
단일 과제로는 Part 2 Task B(비상 확장 롤플레이)의 가중치가 가장 큽니다. 비정상·비상 상황을 표준 어법으로 끝까지 처리하는 능력이 등급을 크게 좌우합니다. (정확한 영역별 가중치는 공단 공식 평가기준으로 확인하세요.)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혼자 준비할 때 가장 큰 약점은 '내 답이 몇 점짜리인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공식 연습 프로그램은 화면만 보여줄 뿐 채점과 모범답안을 주지 않습니다. 자기 답을 녹음해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영역별 피드백과 5급 모범답안으로 약점을 보강하면 독학으로도 충분히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6급(Expert) 시험은 포맷이 다른가요?
네, 다릅니다. 4·5급의 readback·롤플레이 중심과 달리 6급은 자기소개, RT 롤플레이, 실청취 브리핑, 그림 묘사, 주제 토론, 의견 진술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글의 구조 설명은 운항등급(5등급 이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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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ICAO Annex 1 (Personnel Licensing, 언어능력 척도·재평가 주기 권고); ICAO Doc 9835 (Manual on the Implementation of ICAO Language Proficiency Requirements); EPTA 표준교재(국토교통부, KOGL 공공저작물 — 구조·포맷); 운영 학원 공개 시험구성 자료(가중치, 비공식 교차참고) 및 공식 모의시험 분석. 등급 유효기간·가중치 등 규제·평가 세부는 공단 공식 기준으로 확인 필요.

최종 수정: 2026-06-16